교사가 학생 이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 3일 교원단체총연합회가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전주 모 초등학교 교사 A씨가 학생 이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A씨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며, 학부모측은 폭행 사실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해당 교사의 정신적 피해보상과 형사상 법적 대응 등 강력한 대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교총은 "해당 교사의 교권침해 구제를 위해 학교현장에 전북교총 고문변호사와 119조사팀을 급파했다"며 "교사가 하루 빨리 정신적 안정을 되찾아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신속한 법적 대응 조치를 환영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례 제정과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상설화 등을 통해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제도와 시스템에 의해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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