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1년 동안 전략산업 선도기업 육성 성과를 분석한 결과, 3/4분기(전년 동기대비) 국내제조업 평균매출액이 9.9％을 훨씬 웃도는 34.1％ 신장되고 8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에 따르면 전략산업 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의 지원을 통해 연 매출액 30％이상 신장으로 3년이내 2배 성장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순도비 8억을 포함하여 R&D분야 18개 기업에 36억원, 해외마케팅 지원 136건, 맞춤형 인재양성 300명 지원과, 대기업 CEO 출신의 전문분야 컨설팅 등을 지원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기술력 있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찾기 위해 기업의 매출액, 재무구조, 특허보유, 기업연구소 보유, R＆D 수주, 해외수출 등을 심사해 22개의 선도기업을 선정했고, 올해 공모를 통해 9개의 선도기업을 추가 선정했다.

도는 또 중소기업청, 기술보증기금, 전북테크노파크 등 15개 기업지원기관 26명의 전문가로 '선도기업 육성협의회'를 구성하고 기술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자금지원 분야로 나눠 현장 간담회 등 총 18회 차례의 모임을 갖고 104건 건의 애로사항 처리했다.

이들 선도기업 31개사 가운데 자동차분야가 12개사로 가장 많고, 기계부품 7개사, 조선 2개사, 신재생에너지 4개사, LED 3개사, 생물 2개사, 식품 1개사 등이다.

도는 이번 성과분석 결과 선도기업의 매출 향상과 고용창출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2014년까지 9대 클러스터를 완성할 100개의 핵심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현재 31개의 선도기업을 내년에 40개로 확대하고 자체사업비를 8억에서 20억원으로 확대하고 광역권 연계협력 사업과 정부 공모 R＆D사업에 선도기업이 참여되도록 기획단계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 수요에 따라 국제전문 박람회 및 전시회 참여, 전문소양 교육 및 CEO마인드 함양 교육, 경영기술자문단 맞춤형 컨설팅 등을 확대한다.

도는 전략산업 9대 클러스터 완성도 제고를 선도기업 육성으로 인식하고 선도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5년부터 자동차기계 부품, RFT(방사선융합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생물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투자해, 현재 제조업 부문 지역내총생산(GRDP) 중 전략산업 비중이 79％에 달하고 있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