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3만개의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공적물량을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약국과 우체국·농협에 전국적으로 매일 500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여전히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자 시는 이 같은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남원시는 시민들을 위해 추가로 마스크를 확보할 계획으로 있으며, 우선 1차로 3만개의 마스크를 확보해 이번 주부터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공급할 계획으로, 공급기준은 1세대 당 5매 한정이고 1매당 700원에 공급된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취약계층과 65세 이상 노인, 다중시설이용자들에게 69만 5천여개의 마스크를 무상 배부했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정부의 공적물량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어 긴급 물량을 확보해 공급하게 됐었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하나 된 마음으로  코로나19 사태를 빠른 시일내에 종식시키자”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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