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역기업인 (주)소셜네이티브와 함께 도내 학대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콘서트를 오는 25일 저녁 7시30분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한다.

현재 굿네이버스는 학대를 받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일시보호그룹홈이 부설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쉼터가 남자, 여자 아이의 공간이 분리되지 못한 채 함께 사용하는 형태로 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자아이들은 중학교에 입학하면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타지역으로 보내지고 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학대를 받고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이 공간의 부재로 인해 환경이 바뀌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주)소셜네이티브(대표이사 이종호)에서 학대피해아동 쉼터 증축비 지원을 위해 콘서트를 열어 수익금 전체를 지원키로 했다.

이종호 대표이사는 “학대피해아동의 쉼터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도움을 주기 위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현재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한 책임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개그맨 이수근이 진행하며 싸이, 애프터스쿨, 포미닛, 브라운아이즈걸스 등이 출연해 시민과 함께 하는 즐거운 콘서트를 만들어갈 예정이며 소셜커머스 매이플에서 롯데백화점 상품권(5만원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주)소셜네이티브는 전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난 5월에 정식으로 협약을 맺고 지속적은 도움을 주고 있다.

/윤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