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석.박사급 대학원생 육성 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 6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석,박사급 대학원생의 장학금과 인건비를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21' 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두뇌한국21' 사업은 1999년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9월부터 4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이에 정부는 2027년까지 7년 동안 연간 4080억원으로 총 2조900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투입, 우수 대학원생 1만9000명에 지원할 예정이다.
'4단계 두뇌한국21'은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교육연구단에 지원하는 미래인재 양성사업, 혁신인재 양성사업과 대학본부에 지원하는 대학원 혁신지원비로 구성된다.
먼저 미래인재 양성사업은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등 기초.핵심 학문분야의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해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90여곳의 교육연구단과 170여곳의 교육연구팀을 각각 선정 연간 2,338억원 규모로 12,600명을 지원한다.
또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할 융.복합형 연구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200여곳의 교육연구단을 선정해 연간 1,187억원을 투입한다.
대학원 혁신지원비는 일정 수 이상의 교육연구단이 선정 된 대학에 학문 분야 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연간 529억원을 배분한다.
특히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에 선정되면 연구장학금과 신진연구인력 지원금이 석사생의 경우 월 70만원, 박사생은 월 13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박사과정을 수료한 경우에도 월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3월 초 예비신청을 거쳐 4월 2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평가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약 6주간 실시될 예정이며, 7월 중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 이의 신청 및 현장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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