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경찰서는 5세 아동에게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어린이집 교사 A씨를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7일 정읍시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5세 아동을 잡아당겨 넘어뜨리고 얼굴을 손으로 세게 쓸어내리는 등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동이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와 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던 중 학대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달 30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신고 내용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며“다른 아동을 학대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