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5일 공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례제정은 화재사고 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해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 방지와 인면피해를 줄여 공공 비용감소 및 시민 안전 생활을 위해 제정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공공기관 등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하는 것을 권장하고 이에 필요한 비용 또는 물품구입을 지원할 수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활용도 증진 등을 위해 교육실시 및 프로그램을 지원, 화재예방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홍보 캠페인 등의 시책 추진 등이다.
화재대피용 마스크는 특수용액으로 적셔있는 마스크로, 유독가스 및 뜨거운 열기가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화재발생시 연기 등 유독가스 흡입을 최소화하며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며, 남원시는 올해부터 노인복지관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 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대피용 마스크를 우선 보급·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필수 제품인 화재대피용 마스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화재발생 시 구조에서 탈출까지의 골든타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를 최대한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