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무소속, 남원·순창·임실)은 29일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속도가  2015년 메르스 공포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우선 감염 확산을 막는 일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내 의료인 중 감염내과 전문의가 부족한 것이 큰 문제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출입국 시설인 공항과 항만에 설치된 전국 13개 검역소에 감염내과 전문의가 아예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가 차원에서 감염내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하며, 메르스 공포 이후 대안으로 시작된 것이 바로 국립공공의대 설립으로, 2018년 9월 관련법이 발의됐지만 아직 상임위에 계류 중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국회는 2월 임시회에서 ‘국립공공의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 여야가 따로 없이 적극 나서는 등 여야가 신속하게 법안 처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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