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특산물이 뉴질랜드 수출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에 남원 농·특산물 판촉전을 개최해 한국 교민뿐 만 아니라 뉴질랜드 본토인 및 중국 화교들을 대상으로 홍보·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뉴질랜드 판촉행사는 수출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사전에 바이어와 상담한을 통해 25톤(5천만원 상당)의 농·특산물  수출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뉴질랜드 현지마트인 한양유통 글렌필드 점, 알바니 점, 핸더슨 점 등 3개 매장에서의 시식 및 시음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남원시는 이번 판촉전을 위해 남원원예농협에서 선별한 춘향애인 배와  남원농협 RPC의 남원참미 쌀을 비롯한 만두, 추어탕, 김부각, 잡채, 누룽지, 참기름, 청국장, 떡볶이, 도토리묵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수출, 뉴질랜드에서 남원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판촉행사를 위해 뉴질랜드 교포신문과 중국 화교 신문 등 5개 일간지에 홍보하는 등 뉴질랜드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꾀했다.
남원시는 올해 파프리카, 배, 양파, 멜론, 포도 등 신선농산물과 만두, 음료, 면, 차, 추어탕, 김부각, 떡볶이, 잡채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아시아,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 등 전 세계로 2,000만 달러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남원시 이강조 원예산업과장은 “2020년에도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물류비 및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유통매장 판촉행사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