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괜찮은 일자리 4만4000개 만든다 

전북도는 26일 민선 5기에 기업유치와 7대 일자리창출 시책을 통해 내년부터 매년 1만1천개씩 4년동안 총 4만4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일자리 창출 시책을 확정 발표했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본 예산에 도비 592억원을 반영했다.

기업유치의 경우 4년간 자동차기계, 부품소재, 조선, 태양광, 풍력, 식품, LED, 주조, 금형 등 전략산업과 미래성장산업, 뿌리산업 기업을 매년 100개에 8,000명씩 400개를 유치해 3만2,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7개 일자리창출 시책 가운데 '청년취업 2000'은 청년층의 실업을 해소하고, 구인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내 거주 15세∼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매년 500명씩 4년간 2000명의 취업을 지원해 80％ 이상 취업시킬 계획이다.

'전북형 사회적기업 1400'은  전북도가 강점을 지닌 환경·농식품·문화예술분야 등에서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100개 기업을 육성, 140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희망창업 1200'은 경험과 자금력이 부족한 20세∼39세 청년창업 준비자들에게 경영 노하우와 전문교육을 실시해 성공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년간 400개 창업을 통해 120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전북일자리종합센터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인력은행'의 역할을 수행할 '전북일자리종합센터'를 도청사 1층에 구축하고 전문 상담사를 채용해 도, 시·군, 유관기관 및 단체와 Job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 상담에서부터 취업 정보제공, 맞춤형 취업교육과 취업알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업 거점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매년 500명씩 4년간 2000명의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기업채용 종합지원 1000'은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치 해소를 통해 기업채용에서부터 교육에 이르는 6단계 패키지 고용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250명씩 4년간 1000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전직 및 취업 인력양성'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지역특화사업과 미리 예측하지 못한 신규 우수 고용창출 시책 제안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제안 공모를 통해서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특화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문화관광서비스 일자리, 베이비부머, 농식품, 마을만들기, 골프장, 경력단절 여성 재교육 및 보육서비스 일자리를 등을 통해 4년간 1만300개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