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일 ‘군산의료원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군산의료원을 운영할 제5기 수탁기관으로 학교법인 원광학원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 11월 12일 군산의료원 위탁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과 11월 30일 재공고에 학교법인 원광학원 1개소만 단독으로 응모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신청기관의 경영역량과 책임경영의지, 위탁운영계획, 공공의료기능 수행역량 등을 심사하기 위해 군산의료원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정위원회는 당연직 관계공무원, 도의원 등 각계 각층의 병원 전문가로 9명으로 구성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청기관과 이해 관련이 없는 인사로 위촉하여 수탁기관 적·격 여부를 심사하였다.

위원회 심사결과, 학교법인 원광학원은 군산의료원을 향후 3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위탁운영자로  선정됐다.

도는 12월말 위탁운영선정 공고 내용과 원광대병원에서 제안 내용을 토대로 위·수탁운영계획서를 체결하여 군산의료원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