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가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특별운전면허교실(강사 오현서)이 결혼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자립심을 고취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9일까지 8주간 이주여성 21명을 대상으로 특별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했으며, 특히, 지난 16일에는 전주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학과시험을 치러 이 중 11명이 합격이의 기쁨을 누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곧 치러 질 기능시험에 최종합격하게 되면, 자신들도 당당히 대한민국 운전면허증을 손에 넣게 된다는 기쁨에 설레여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험에 합격한 중국출신 장덕연 씨는 “기능시험에 반드시 합격하여, 아이들과 함께 차를 직접 운전하여 마트에도 가고 싶고, 남편과 함께 여행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특별운전면허교실을 통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학과시험에 42명이 합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