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산 어청도 북서방 72마일 해상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를 침범해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단속, 이 과정에서 우리 경찰관이 부상을 입고 중국어선이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어선이 해경 경비함정을 들이받아 전복되는 과정에서 승선원 10명이 해상으로 추락했고, 경비함정에 의해 4명이 구조되고 중국어선에 의해 4명이 구조되어, 2명이 실종됐으나 중국어선에 의해 1명이 추가로 구조된 사실을 중국측에서 통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이번사건으로 승선원 10명중 9명이 구조됐으나, 1명은 군산의료원에서 사망이 확인됐고 실종된 1명은 현재 해경이 밤샘 수색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당한 경찰관 4명은 현재 군산의료원에서 치료중에 있으며, 19일 오전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이 위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유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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