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참맛을 선보이는 ‘2011 한국음식 관광축제’가 오는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동안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화려한 맛의 축제의 문을 연다.

한국음식관광축제는 한국 방문의 해(2010~2012)를 맞아 진행되는 축제로 한식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고 세계인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다.

기존 음식관광축제가 지니던 음식과는 무관한 놀이 추구 등의 한계에서 벗어나 한스타일과 연계한 한식 프로그램 확대 등 차별화를 구축했다.

실제 요리전문가와 유명셰프를 초빙해 한식쿠킹클래스를 운영하며 한식역사문화전도 열어 시대별 한식 상차림도 볼 수 있으며, 약선 요리전에서는 사상체질 진단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요즘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찰음식전도 이뤄져 발우공양 및 쿠킹클래스, 템플스테이 등으로 한국음식관광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한식, 전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인 막걸리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맛걸리 부스를 이용해 막걸리 고유의 맛은 물론, 막걸리를 활용한 라떼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막걸리 퍼포먼스로 칵테일 쇼, 막걸리 아트 등도 진행돼 새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윤걸 한국음식관광축제추진기획단장은 “지난해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국내인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 유치에 힘써 축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보다 많은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2012년 전북 방문의 해’의 밑거름을 잘 다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음식관광축제와 함께 비빔밥축제(10월21~24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10월20~24일)도 같은 기간에 진행돼 다양한 축제로 관람객들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는 10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