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이 박지성(30)이 개최하는 자선경기에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JS파운데이션은 13일 박지성이 개최하는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을 격려하기 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JS파운데이션이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는 메시지로 시작해 축구를 통해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는 JS파운데이션의 바람과 첫 번째 공식 행사인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 개최를 응원하기 위한 퍼거슨 감독의 응원 등을 담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베트남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든 맨유의 선수로, 그리고 자신이 설립한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멋진 활약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퍼거슨 감독의 응원 동영상은 JS파운데이션 홈페이지(www.js-foundatio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은 15일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 대회에는 이영표(34·알 힐랄), 정조국(27·옥세르), 이청용(23·볼턴)을 비롯해 박지성의 팀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30), 북한축구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7·보쿰) 등이 참가해 자선경기와 유소년 클리닉 등을 한다.
 
 대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베트남축구협회에 전달돼 베트남 유소년 축구 선수 양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