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0·고베 아이낙)이 일본 여자 축구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소연은 지난 11일 일본 미키방재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여자축구 나데시코리그 이가풋볼클럽 쿠노이치와의 경기에 출전, 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달 29일 AS엘펜 사야마전 해트트릭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지소연은 3경기 연속골로 팀내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선발 공격수로 나선 지소연은 전반 10분 카와스미 나호미의 패스를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 후에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 지소연은 후반 29분 타카라 료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지소연은 오는 18일 일본 에히메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