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45일간)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원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읍·면·동에 21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산불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총 118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 산불감시원 88명)의 산불인력으로 산불감시 및 진화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남원시에서는 등산객 등 입산자에 의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7개소 및 7개 노선 24km를 입산 통제하고, 산림 인접지에서의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산불위험물질 사전제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10월까지 산불발생 원인 중 논·밭두렁 소각 등 산림 인접지 소각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를 중점적으로 단속, 홍보하는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산불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대응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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