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 출연기관인 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사장 이환주 시장)는 24일 주)수이케이(대표 김경희)와 천연물화장품원료생산시설 위·수탁에 대한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원시 친환경화장품산업의 중심역할이 될 천연화장품 원료생산시설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수이케이는 성남에 본사를 두고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등 주요 화장품제조업체에 원료를 납품하는 업체로, 제안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며, 약1개월 동안 제반사항에 대한 현지심사와 협상을 마치고 위·수탁운영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남원시 천연물 화장품 원료생산시설은 노암산업단지에 국도비 포함 6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1,573㎡(475평) 규모로 구축, 남원·지리산권에 자생하는 자원식물을 이용해 천연물 화장품원료를 제조하는 시설로, 화장품원료의 추출과 농축, 정제?발효?건조?포장시스템을 갖춘 생산시설이다.
김경희 대표는 “시설은 2020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2020년 3월까지 유럽화장품원료협회(EFfCI) 화장품원료 GMP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환주 이사장은 “남원시가 화장품 원료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2011년부터 노암산업단지에 화장품집적화단지를 조성해 CGMP 인증을 받은 우수화장품생산시설을 건립해 운영하고, 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통해 화장품 소재발굴과 연구개발, 기업지원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2022년 완공 예정인 화장품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40여개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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