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 겨울 추위로 몸과 마음이 움치러드는 요즘 지역단체가 저소득 가정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임실군 오수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강국)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심남수)는 지난 15일 오수면사무소(면장 엄원희)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회원들이 모은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경기가 좋지 않아 모두들 어렵지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인만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사회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경찰서(서장 양태규) 강진파출소도 17일 강진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문여남(76) 할아버지를 찾아 겨울털신과 겨울옷을 전달하며 경찰 나눔운동을 전개했다.
강진파출소 직원들은 스스로 성금을 모아 매서운 추위에 여름옷과 슬리퍼를 착용하고 다니는 문여남 할아버지에게 동복을 전달했다.
/임실=김흥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