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악취에 따른 주민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 정비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원시 환경사업소(소장 강인식)에서는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노후된 하수관로 정비와 하수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 노력으로 하수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현재 시내권 동지역의 차집관로를 정비하는 강우시 하수관리 시범사업에 700억원(국비 490억, 시비 210억)을 투입하고, 농어촌마을하수도 2개 지구(용전, 서도 지구)를 대상으로 면 단위 지역의 하수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시청 주변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1993년 택지조성사업 당시 설치됐던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그동안 악취 등에 따른 주민불편사항이 대폭 개선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19년 하반기 신규 사업인 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72억원(국비 190억, 시비 82억)을 확보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였으며, 사업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해당사업도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인식 환경사업소 소장은 “하수관로 확충 및 공공하수처리장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공시설로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노후시설물의 개선에 힘쓰는 것은 물론 중앙정부의 환경분야 정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등 새로운 사업 발굴에 최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