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5일 시청 강당에서 제3회 시민사랑방을 개최하고 ‘다문화가족과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과 함께하는 정책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의‘시민사랑방’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시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격이 없이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16일 ‘청년일자리와 정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1회를, 지난 4월 19일에는 ‘함께하는 교육1번지 남원’ 이라는 주제로 제2회를 추진하며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펼쳤다.
본 행사는 이주여성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환주 시장의 다문화가족을 위한 시의 정책설명과 이주여성의 깜짝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는 등 본격적인 대화가 이루어졌으며, 다문화가족들은 민원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번역사 배치, 고향나들이 조건 완화, 관공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 마련 등을 제안했다.
또한  이환주 시장은 “단 시간에 모든 정책이 변화될 수는 없지만 제안된 내용들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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