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라북도 장애인 선수단 475명은 막바지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오는 15일부터 5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 장애인 선수단은 양궁, 배구, 수영 등 총24개의 종목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지난 8월부터 집중 강화훈련에 돌입, 지금까지 부상이나 낙오된 선수 없이 모두가 최선을 다해 실력을 쌓고 있다.

 전북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선수들의 전국규모대회 출전 경기실적과 훈련기간 동안 체크한 경기기록, 타 시·도 경쟁선수의 출전여부및 경쟁선수의 전국대회 기록 등을 면밀히 분석해 그에 대응한 전략을 세우는 등 이번 체전에 대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전북 장애인 사이클 종목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기대해 보며, 특히 사이클 종목 유망주인 이도연 선수의 3관왕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까지 ‘16년 연속’ 육상트랙 3관왕을 차지한 전민재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는 100m, 200m에서 타 시도의 선수 출전이 부족해 정식종목에서 제외됐기에 ‘17년 연속 3관왕’은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육상필드의 김정호, 윤한진, 문지경 선수가 한국신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예측돼 전북장애인체육 육상종목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만 관심을 쏟지 말고, 어려운 환경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우리 장애체육인들의 긍지와 열정을 볼 수 있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전북도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