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역을 정차하는 전라선 KTX 열차(용산역)가 지난 16일부터 주말 4회 증편 운행에 들어가며, 수도권을 찾는 지역 주민들과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되고 있다.
그동안 남원역을 정차하는 전라선 열차는 29회 운행(월 평균 5만7000여명 이용)해 왔으나, 이용객 증가로 인한 시민들과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운행의 증편을 요구해 왔다.
이에 남원시와 남원역 관계자는 열차 증편운행을 코레일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지난 16일부터 이용자가 많은 주말 증편운행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번 KTX 증편으로 남원시를 찾는 600만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남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한편 시민들이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었다.   
KTX 증편운행 시간은 상행선(남원역 기준) 오전 8시 54분과 오후 8시 28분이며, 하행선(용산역 기준)은 오후 12시 45분과 오후 20시 35분이며, 이용요금은 39,200원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KTX 주말 증편운행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성이 개선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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