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범죄의 계절적 통계를 살펴보면 날씨가 따뜻한 4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성폭력 사건은 2개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일반 성폭력 사건은 늦봄에서 여름사이 야간에 발생 비율이 높고, 가해자는 30대의 동종 전과자가 많으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모르는 사이가 많다고 하며 13세 미만의 성폭력 사건은 야간보다는 주간에 발생 빈도가 높고, 발생장소는 가해자의 집이나 직장이 많으며, 가해자와 피해자는 서로 아는 사이가 많다고 한다. 
그러므로 성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인의 경우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을 주간보다는 야간에 조심해야 하며, 13세 미만의 아동의 경우에는 주간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므로 야간 보다는 낮 시간에, 전혀 모르는 사람보다는 주변의 아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아동 성폭력 사건은 성인 성폭력 사건에 비해 가해자의 나이가 10대부터 70대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날씨가 따뜻한 요즘, 성폭력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이나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각자 본인들의 노력이 더 중요할 것이다.

이강옥 ·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