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춘향골 남원탐방 교육인 ‘남원다(多)움을 말하다’가 호평을 받고 있다.
남원시가 올해 2년째 실시하고 있는 남원탐방 교육은 남원의 풍부한 문화·역사·관광·생태자원을 널리 알려 관광소득으로 유도하고, 힐링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2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탐방은 서울시 공무원 40여명이 참여해 남원의 품격 높은 역사와 문화를 보고 체험할 예정이다.
첫날인 24일에는 남원의 관광랜드마크인 광한루원과 만인의총, 춘향테마파크를 둘러보고 천년남원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으며, 25과 26일에는 ▲지리산둘레길 ▲국악의 성지 ▲지리산허브밸리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혼불문학관 등 남원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자원을 체험하고, 2017년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전통한옥호텔 남원예촌에서 숙박하면서 한옥의 아름다움과 그윽한 향기를 만끽한다.
서울시 공무원들은“남원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온 기분이라며, 맛과 멋, 소리가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영 인사에서 김동규 남원부시장은“남원은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요 왜구를 토벌한 황산대첩지이자 1500여년 전 화려한 철기를 꽃피운 가야유적 등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한 지붕없는 박물관, 춘향전, 만복사저포기, 흥부전을 간직한 전통과 사랑의 도시라고 소개했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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