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농촌 활력사업의 일환인 누비고 관광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 13세대 40명을 초청해 농촌문화와 공동체 탐방기회를 가졌다.
이번 문화탐방은 농촌에 거주하며 바쁜 농사일로 여가가 없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남원의 역사문화와 농촌특성을 배우는 시간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농촌자원·경관을 활용한 도농교류와 전통문화를 살려 마을공동체로 이어 가는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에 나선 다문화 가족들은 혼불문학관, 노봉마을물박공연, 황산대첩비, 산양치즈 등 농촌체험과, 달오름마을 공동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관광해설사와 마을이장의 진행으로 매우 만족도가 좋았다.
남원시의 누비고 관광프로그램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단위 농촌관광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산업으로 선정되어 남원지역 여행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남원시는 누비고(Go) 관광상표 등록을 지난 2018년 4월에 마쳤으며, 방문객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사무장, 농촌현장 활동가등 20명 대상으로 관광서비스교육을 지난 5월 1개월 동안 실시한바 있다.
최근 남원시에서는 농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관내 초·중생 농업농촌 공부프로그램, 누비고농촌관광, 기업인 농촌힐링, 귀농귀촌인 농촌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배세근 농촌활력과장은 “시에서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농촌문화탐방 기회를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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