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생태 휴식공간과 생활 체육시설, 애견 놀이터를 갖춘 요천생태습지공원이 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건강을 위한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요천생태습지공원은 14만5,298㎡ 규모로 단지부와 습지부로 나눠져 조성되어있으며, 단지부에는 천연잔디야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의 생활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은행나무, 소나무, 무궁화, 화살나무 등 다양한 생태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식물조성단지와 가족들이 놀러와 편하게 쉴 수 있는 모정 쉼터, 반려견이 놀 수 있는 애견놀이터 시설, 대형 주차장, 음수대, 화장실, 고정형 대형 파라솔, 관리용 CCTV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탁 트인 공원에서 드론을 자유롭게 즐길 수 도 있다.
특히, 애견놀이터의 경우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장한 애견놀이터로, 2,000㎡ 규모에 소형견, 중·대형견, 격리공간으로 각각 구분되어 있고 잔디 놀이터가 있어 애견인과 반려견이 함께 뛰어 놀 수 있으며, 2019년 8월까지 약 1,700여 명의 애견인이 이용했다.
습지부에는 연꽃 등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수질정화습지와 지역 생태계 향상에 기여하는 비오톱 이 설치되어 있으며, 연꽃 및 잉어를 볼 수 있는 관찰전망테크가 설치돼있는 등 단지부와 습지부 시설물 모두 여유롭게 산책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있다.
강인식 환경사업소장은 “한가위 연휴 동안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요천생태습지를 이용, 일상 업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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