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대표 축제인 흥부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라는 주제로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신명나게 펼쳐진다.
이번 제27회 흥부제에서는 기념행사, 공연/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의 4개분야 21개종목의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해 흥이 넘치는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부분에는 퓨전극, 소리극, 태권도 등 다양한 형식의 흥부전을 통해 색다른 흥부를 만나볼 수 있고, 마마무, 하성운 등 유명가수가 출현하는 축하공연, 흥부가면속 명가수를 찾는 「흥부가왕」, 그 외 소규모 거리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끊임없이 이어져 방문객을 즐겁게 할 것이다.
어린이 동반 가족방문객을 위한 흥부 놀이터, 관광객과 어울려 웃고 즐기는 옹고집 놀이판, 누구나 참여하는 대결 흥부놀부 명랑운동회도 펼쳐지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흥부사랑 떡 나눔 행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먹거리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일환으로, 공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동중인 월매야시장과 쑥쑥농부들, 푸드트럭, 남원예촌 셀러 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체험거리 공간을 제공한다.
그 외 다양한 부대행사로 남원지역 전통을 이어가는 흥부골 남원 농악대회와 남원예술제가 펼쳐지며, 27회째를 맞는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와 전북에어로빅스체조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지역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백일장, 그림그리기, 독후감대회도 함께 열려 흥부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남원시 이현재 관광과장은 “올 제27회 흥부제는 남원시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위해 다양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축제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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