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가 구급대원의 폭행피해 근절을 위해 행우 발생시에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 전북지역 구급대원 폭행 피해 건수는 총 17건이며, 이 중 가해자의 88.2%가 음주상태에서 저지른 폭행으로 벌금 5건, 징역 9건, 재판 중 1건, 기타 2건 등을 조치했다.
이에 따라 남원소방서는 관내 모든 구급차에 영상촬영 장비를 설치하고, 구급대원에게 영상 녹화할 수 있는 장비를 지급해 형사사건의 증거로 활용하고 있으며, 폭행사고 운영 전담팀(특사경)을 중점 운영 가해자를 조사 검찰에 송치하는 등의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조용주 남원소방서장은 “실제 119구급대원들이 폭행위협으로부터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며, 구급대원의 폭행 피해 예방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건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변화다.”라고 강조했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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