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총장 김우영)가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주교대는 지역민의 주체적인 시민 의식 함양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9일 오전 11시 교육문화관 김서종홀에서 참.신.애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탁병주 교수(수학교육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학부모, 학생, 교직원 뿐 아니라 지역민들이 다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특강 주제인 “일상생활 속 데이터를 다루는 미래교육”에 맞춰 성신여자대학교 임완철 교수는 '도시가 아이를 기르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예비교사, 학부모 및 지역민과 함께 소통했다.

 특히,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교육을 바꿀 수 있는 도구 △ 기술의 성장가능성 △ 기술과 교육이 결합한 좋은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강의했다.

 이번 사업의 주관을 맡은 오마리아 평생교육원장은 “대학은 지역사회 안에 자리하며 고급 인적자원이 밀집된 공공의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본 역할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오늘 시작한 참.신.애 인문학콘서트를 바탕삼아 더욱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활성화된다면 사회가 부딪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우영 총장은 "전주교육대학교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사회 기여 과제’ 중 참.신.애 인문학콘서트 외에도 지역봉사활동 활성화, 지자체 연계 교육.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도 활발히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교대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