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순창군이 이번에는 전국 유명대학 여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류체험학습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군은 자체 전통 장류의 우수성을 다음 세대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우선 1차적으로 이화여대, 서울여대 등 서울 소재 5개 대학 320명의 장류체험학습 예약을 마쳤다. 이 중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 32명이 이미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 코스로 장류체험관과 강천산, 고추장 시원지를 돌아보는 체험학습을 가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나머지 학생들도 계획에 따라 같은 체험을 통해 순창 전통장류의 우수성과 전통잇기가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니 많은 기대가 된다.
그렇지 않아도 순창군은 올해로 4년 째 장류체험관을 운영하면서 지난 해만 1만4,300여 명의 방문 체험객이 다녀갈 정도로 이 체험관을 성공리에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차세대인 전국 26개 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단(총 5,600여 명)을 유치해 장류체험관에서 장류체험을 실시, 다음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어른들도 어른들이지만, 학생들은 감수성 많은 학창시절에 순창의 전통장류의 맛과 그 제조법을 익혀 훗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게 분명하며 훗날 결혼 후 순창을 다시 찾을 공산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이 장류체험학습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학생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이기에 아무튼지 순창군이 이 부분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학생들의 소감 중 어느 여고생들의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 고장에서만 할 수 있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한 우리 것에 대한 전통음식문화 체험은 우리 임식실 생활과 직결돼 매우 유용했다.", 혹은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진학도 고려할 예정이다."는 등등의 소감에 비추어 볼 때 이는 더욱 기대되는 사업으로 이를 추진하는 순창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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