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의 주요 소득작목중 하나인 '남원 양파'의 판촉을 위해 대만 유통매장을 찾았다.
남원 양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남원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1,865톤과 춘향골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88톤 등 총 2153톤(10만7650망/20kg, 7억5000만원) 정도를 공동선별해 대만과 베트남, 미국으로 수출했다.
특히, 총 1920톤을 대만으로 수출하며, 중화권 최대 대형유통매장인 RT마트(따룬파)에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홍보 및 판촉행사를 실시해 소비자들로 큰 호응을 받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량을 대만 프리맥스 수입바이어로부터 공급 요청을 받아 2020년도에는 총 2500톤을 수출하게 되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남원시에서는 지난 2014년 수출양파공선출하회를 조직했으며, 올해 준공한 남원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최신식 양파선별기를 도입해 공동선별을 통해 대만, 미국, 베트남에 수출을 하게 되었으며, 춘향골 농협은 올해 처음 대만으로 수출하는 등 양파를 취급하는 국내외 바이어 및 대형유통 거래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양파를 비롯한 파프리카, 배, 포도, 멜론, 딸기 등 농산물 수출확대와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쌀, 가공식품, 전통식품, 허브제품 등 해외 유통매장 입점 및 수출증대를 위해 대만을 비롯한 뉴질랜드 유통매장에서 남원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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