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는 10일 운봉읍의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찾아가는 아빠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저출산극복을 위한 인구정책의 하나로, 아빠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부부간 평등한 육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수강대상자를 모집하는 형식을 탈피하고 여름방학을 맞이해 열리는 ‘꿈꾸는 애벌레 특별전’ 방문가족을 대상으로 강의와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안정진 강사가 육아에 대한 인식과 아빠의 역할에 대해 부모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어린자녀들은 백선일 마술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키즈마술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어 남원소방서의 협조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응급상황 발생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체험을 하하게 되며, 육아에 관심이 많은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꿈꾸는 애벌레전과 스테이힐링 워터파크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도 있다.
한편 이영근 남원시 기획실장은 “시에서는 육아가 더 이상 ‘엄마만의 몫이 아닌 아빠와 함께’라는 인식개선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남원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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