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익산 100년 성장 동력 마련>동북아 식품수도로의 도약 내딛는 힘찬 첫걸음

최종등록 10-12-19 18:51 최종수정 10-12-19 18:51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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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010년 한 해는 향후 100년의 성장동력을 마련한 소중한 한 해였다. 동북아 식품 수도를 꿈꾸는 익산시에 드디어 내년도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첫 삽을 뜨게 됐다. 또한 해외 식품관련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통해 일본 유수의 식품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국내 굴지의 방회사인 전방(주)와 중국기업인 알룩스입중이 삼기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기 위해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다. 한편으로는 KTX 익산역이 복합환승센터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본격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어 태양광 산업과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인 LED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섬으로써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많은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한 해 익산시의 성과 점검을 통해 시의 미래비전을 가늠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국가 식품클러스터
‘동북아 식품수도 익산의 꿈’을 품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2011년에는 사업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한다.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통합 등 내부사정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나 농림수산식품부, 전라북도, 정치권 등과 협력하여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식품산업은 세계시장이 4조 달러 규모로 자동차시장 3배, 반도체시장 약 15배에 이르는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정부추진 의지가 높으며 지난해 말 식품산업진흥법이 개정돼 식품클러스터사업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식품전문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문화재지표조사를 완료하였으며 교통·환경·재해 등 3대 영향평가를 실시 중이다. 내년 2월 명품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온다. 농림수산식품부 및 전라북도에서는 핵심 R&D 시설에 대한 기본계획과 운영방안 수립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국내·외 타깃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일본 츠노식품공업주식회사와 비죠이 주식회사와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총 600억원의 투자금액을 유치했다.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로 건설중
1914년 호남선 부설과 함께 탄생한 익산은 철도와 함께 성장 발전해 온 도시다.
호남선 부설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14년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지역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
올 7월에 착공된 KTX 선상역사 건립과 호남고속철도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올 7월 완료된 KTX역세권복합개발사업 개발구상 용역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에 개발계획을 수립해 2015년까지 익산역 주변 18만5천㎡규모의 부지에 주상복합 건물과 주거, 쇼핑, 업무,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2013년까지 중앙지하차도가 차도전용 4차선으로 확장되고 국도27호선과 23호선이 교차되는 오산에서부터 익산역 서부진입도로는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특히, 올 12월 국가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을 유치해 익산역이 모든 교통편을 자유롭게 갈아타는 동시에 문화·관광·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교통허브로 개발됨에 따라 KTX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역세권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산업단지별 맞춤형 기업유치
익산시가 산업단지별 맞춤형 기업유치 전략과 사통팔달한 교통망, 저렴한 산업용지 가격, 우수한 인적자원 등으로 매력적인 기업투자처가 되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분양을 우려하는 소리가 있으나 현재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할 정도로 분양이 잘 되고 있다. 올해만 10월 현재까지 46개 업체를 유치해 투자금액 3800억여원, 고용창출 2,600여명의 성과를 거뒀다.
왕궁농공단지는 동양물산기업㈜ 익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 농기계를 연간 총 2만대를 생산해 2,500억원의 매출과 21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동양물산기업㈜ 협력업체 9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농기계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생산유발 150억원, 고용창출 800여명 등이 기대된다.
삼기낭산 일반산업단지는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며 국내 방직분야 1위 기업인 전방(주)이 2,030억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고속 방적설비를 갖춘다. 2011년 말 공장 가동을 목표로 2011년 5월에 공장을 착공한다.
그 밖에도 MW상사 등 6개 기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생산유발 2,450억원, 고용창출 2,400명을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부품소재전용공단에는 중국에 본사를 둔 알룩스입중이 공장을 착공, 2만8천㎡부지에 220억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휠 생산 공장을 짓는다.
현재 (주)필로스테크놀로지스, (주)캔탈 등 2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일본, 독일, 미국 등 6개국 7개 업체가 실질적인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어 100% 분양이 가능하다. 앞으로 광전자 및 광소재, 반도체 관련 외국인 기업유치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700억원, 고용창출 1000명을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및 저탄소 녹색산업 LED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익산시는 첨단부품소재, 방사선영상의료, 식품, 태양열, LED 등 첨단산업과 저탄소 녹색산업구조로 개편하고 보석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008년 준공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웨이퍼를 생산하는 넥솔론은 올해 제2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내년에 제3공장을 완공해 생산능력을 총 2GW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할 정도로 호황기를 맞고 있다.
현재까지 64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올해 2억4000만원, 2011년 4억, 2012년 6억 정도의 세수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2월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과 전국 최초로 LED협동화단지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 현재 한국LED산업단지추진단을 발족하고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에 전북LED융합기술지원센터를 이전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LED 식물공장 건립했고 내년에 LED농생명 융합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해 농생명LED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를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김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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