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5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이룰 요람으로 만들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놀이를 즐기며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이용호 국회의원, 도·시의원, 어린이 및 청소년,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는 사물놀이,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판소리 등 축하기념공연이 펼쳐졌다.
도통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들어선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는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 청소년자료실, 일반자료실, 장난감 대여실,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장애인과 임산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아 설계했다.
또한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일반 및 부모를 위한 1만5,000여권의 도서와 연령별 500여개의 장난감도 있으며, 이용자와 학부모들의 선호 및 요청에 따라 도서와 장난감을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시는 이곳을 학습과 체험, 놀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멀티공간으로 제공해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며,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주간 및 월간 독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며 이용문의는 (063-620-5291~5293)로 하면 된다.
개관식에서 이환주 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