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많은 운전자들이 한손으로 운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처음 운전대를 잡았을 때는 분명 양손으로 꽉 잡고 운전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 운전의 노하우와 경험이 쌓이면서 어느덧 한손으로 운전하는 것이다. 즉, 시간이 흘러 습관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한손운전을 하는 것은 자기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방해가 된다. 운행 중 열어놓은 창문에 한손을 걸쳐놓고 운전을 하는 행위, 운전 중 담배를 피우거나 휴대전화를 하는 행위 그리고 운전대의 하단을 한손으로 잡고 운전하는 것, 이렇게 다른데 한눈이 팔려 전방주시를 게을리 하다보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심지어 자기차로를 이탈한다면 자칫 교통사고가 발생 할 수도 있다.
한손으로 운전하는 것은 긴급상황에서 대처능력을 떨어뜨리므로 반드시 고쳐야 할 운전자세이다.이제는 평소 한손운전으로 운전하는 습관을 버리고 운전은 항상 양손으로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부득히 한손으로 해야 할 경우에도 잠깐만 하거나 핸들 조작이 쉬운 위치에서 하고 바로 양손으로 돌아와야 한다. 양손운전 습관은 자신의 안전과 상대방의 대한 배려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현근 · 군산경찰서 개복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