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으로 성매매를 제안하고 이에 넘어온 남성의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모(19)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6시 45분경 전주시 덕진동 한 모텔에서 B모(63)씨의 현금과 휴대전화 등 3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A씨 등은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제안, 이에 넘어온 B씨를 모텔로 유인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도주로를 파악하고 하루 만에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 중이다. /강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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