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이 제30회 스승의 날을 앞둔 12일 "우리 교육현장에는 참스승 상을 보여주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기 때문에 미래가 밝다"며 교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생명의 나무인 아이들을 돌보느라 애쓰시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모아 스승의 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창시절에 주신 선생님의 가르침은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며 "본인도 학창시절에 지혜를 터득하게 해 주시고 나침판이 돼주신 은사님이 계시는데, 지금도 그 은사님을 뵈면 과분한 애정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교사에 대한 의무와 책임도 거론했다. "우리 선생님들은 사회적, 도덕적 책무감으로 아이들의 꿈을 맑게 가꿔주고, 잠재된 능력을 스스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스승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사라는 자리는 준성직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 책무감에서 조금만 소홀하거나 부족한 면이 보이면 사회에서 가장 혹독한 비판의 대상이 되기 쉽다"며 "특별한 소명의식을 갖고 교육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