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따른 생산비 절감과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지대별 적기 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농업기계화사업이 농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남원시는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올해 34억원(보조금 10억원, 자부담 24억원)을 투입해 트랙터 등 14종에 대해 시 자체적으로 영농단계별 적기 농업기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지원 대상은 벼 2㏊이상 재배 농가는 50마력이상 트랙터와 콤바인은 최고 1500만원, 벼 1㏊이상 재배 농가는 50마력미만 트랙터는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기타 중소형기종은 기종별 사업비 기준 단가의 50%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전 농업인들은 1990년대 정부 농기계지원 사업 중단 이후 농기계 노후화로 인한 사용 불능과 각종 농작업비 절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2018년 32억원(보조금 10억원, 자부담 22억원), 2017년 17.8억원(보조금 6억원, 자부담 11.8억원), 2016년 37.2억원(보조금 11억, 자부담 26.2억원) 등 농기계 지원사업을 매년 추진해 나오고 있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농기계지원 사업은 노동력 절감과 적기 영농에 크게 도움이 되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과 농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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