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4일부터 주차장, 학교경내 등 `도로' 가 아닌 곳에서도 음주운전을 하거나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경우 처벌하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시행되고 있으며, 요즘은 많은 운전자들이 음주 후 대리운전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리운전을 집 주차장까지 운전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집근처에서 대리기사를 내리게 한 후 본인이 직접 운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큰 길이 아니고 운전한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주차장등 도로가 아닌 곳에서도 혈중알콜농도 0.05% 이상 음주 후 자동차등을 운전하게 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따라서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을 시킬 때는 최종 목적지인 주차장까지 운전을 시킨 후, 안전하게 주차까지 시키고 귀가하는 습관이 정착된다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지 않을 뿐 아니라 크고 작은 교통사고 까지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강옥 ·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