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지원사업(이하 ACE사업)'에 선정된것을 비롯,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4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ACE 사업을 통해 4년간 120억 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는 것을 비롯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금으로 45억6,000만원 등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ACE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대는 향후 기초역량 과정 2년, 전공과정 2년 과정을 시행하는 이른바 '2+2학제'와 신입생 학력미달자에게 4학기를 의무 수강토록 하는 '신입생 4학기제' 등의 학제 개편을 통해 기초역량의 상향 평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역량 평가 후 인증부여 및 과목별 유급제를 실시하는 '기초역량 인증제'도 도입하며, 매년 재학생의 핵심역량 진단 및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기존의 교수ㆍ학습개발센터의 기능 강화 및 기초교육혁신센터, 교육인증지원센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진로지도를 위해 진로설계, 진로캠프 등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 학생을 위해서도 외국인 학생 기초 학력분야 증진 계획도 마련해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전북대가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과부의 대표 사업인 ACE사업과 교육역량강화사업에 함께 선정된 것은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인증을 확실하게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초교육과 전공교육 강화, 교육 경쟁력 강화, 취업지원 교육 확대를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학부교육 선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교육대학교도 3년연속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 10억9,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주교대는 이 사업비로 2010년에 이어 전통문화교육을 중점 특성화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인성교육 강화, 장학금지원 확대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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