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물놀이 안전관리 집중 대책기간을 정하고, 물놀이 관리지역 전수조사, 물놀이 위험구역 지정,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시설 정비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하천, 뱀사골 계곡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7개소를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심장제세동기를 비치했다.
또한 산동면 고소암유원지 일원에는 지난 4월 재해문자 전광판을 설치해 각종 재해상황 및 물놀이 안전수칙을 수시로 전파하고 있으며, 물놀이 인원이 집중되는 12개소를 중점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7월 1일부터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9명을 배치했다.
특히, 소방서와의 협조해 지난달 24과 28일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요령과 심장제세동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했다.
또한 안전관리 대책기간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하고,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는 119수상구조대와 여름파출소를 오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안전시설 정비나 안전사고 예방 홍보도 중요하지만, 물놀이 안전사고 대부분이 과신과 방심에서 시작되기에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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